[스프링캠프 인터뷰] "아쉽지 않다면 거짓말, 근데 인태랑 수행이 감이 좋더라" '여우같은 곰' 김태형 감독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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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EN4jF447 댓글 0건 조회 44,057회 작성일 21-12-17 08:23본문
"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인태랑 수행이 감이 좋더라 (웃음)"
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에게 겨울 FA시장에서 생긴 출혈을 어떻게 메꿀 것인가 물으니 돌아온 답이다. 첫마디에 "별 수 없다, 남은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야지"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.
김 감독에게 이번 시즌은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이다. 캠프 열기 또한 어느 때보다 뜨겁다. 박건우, 김재환의 자리를 두고 김인태, 조수행, 안권수, 국해성, 신성현, 김대한 등이 치열한 경쟁 중이다. 여태까지 젊은 유망주들이 빈 자리를 잘 메꿔줬던 두산이기에 개막까지 지금의 플랜이 착실히 진행된다면 올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.
김 감독 역시 “그 동안 전력이 빠져도 팀 전체가 잘 움직여서 좋은 성적을 냈다”며 “선수들이 빈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. 당장 그 선수들에게 성적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야구는 계속 돌아가는 것”이라고 낙관했다.
작년 정수빈의 부진으로 기회를 받았던 김인태가 한 단계 더 성장한 타격 내용을 보여준 것도 두산의 FA시장 스탠스에 큰 영향을 줬다. 김 감독은 "이제 잘 할 때가 되긴 했다" 라고 웃으며 "원래부터 타격적 재능은 좋았는데 작년부터 타석에서 확실한 본인 컨셉을 잡고 가더라. 수비도 많이 좋아졌고 그정도면 잠실 외야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."고 설명했다. 조수행 역시 확실한 장점인 주루와 성장한 타격 센스로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.
김 감독은 “지금 선수의 전력을 극대화해서 성적을 내야 한다. 그게 감독의 역할”이라고 강조하며 “이렇게 해서 좋은 흐름이 찾아온다면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다”고 희망찬 2022시즌을 꿈꿨다.씨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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